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문단 편집) === 타 작품들에게 준 영향 === [youtube(l96IgQmXmhM)] [[https://www.polygon.com/23745774/spider-man-into-the-spider-verse-animation-pixar-netflix-dreamworks|픽사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게 된 미국 애니메이션]] 후대에 나온 [[3D 애니메이션]]들에 몇가지 큰 영향을 주었는데, 원래 극장 개봉용 3D 애니메이션은 초창기부터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홈그라운드나 다름없었던 영역이고 흥행 성적 역시 압도적이었던 만큼 픽사가 추구해 온 극사실적 CG 묘사, 12 ~ 24fps가 사실상 업계의 표준이나 다름없었다.[* 애니메이션 렌더링 소프트웨어인 [[렌더맨]] 역시 픽사의 독자 개발툴이며, 업계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장편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대표적인 디즈니의 경쟁자로 꼽히는 [[드림웍스]]는 출범 초기부터 강하게 픽사를 의식하는 경향을 보여 왔으며, 디즈니가 [[디즈니 리바이벌]]을 통해 3D 시장에서의 재기에 성공했으나, 이는 픽사 인수와 인재 흡수를 통해 이루어진 것에 가까웠으며, 이 과정에서 픽사 풍의 극사실적 미술적 방향성의 영향을 크게 받음으로서 오히려 자신만의 색은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https://www.youtube.com/watch?v=0ex5CCmYlC0|픽사 애니메이터가 분석한 영화의 비주얼 구현.]] 그런데 이 작품은 만화같은 느낌을 내고자 프레임 레이트를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미국 TV 카툰 애니메이션처럼 최저 8fps까지 내리고 세부적인 리깅을 늘렸으며 일부 장면은 작화를 섞었다. 이는 미국 CG 애니메이션의 표준인 픽사식 연출이 아니고 일본식 [[CG 애니메이션|하이브리드 CG 애니메이션]]의 미국식 재해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미국 애니메이션에선 흔하지 않았던 방식을 시도한 해당 영화는 [[CG 애니메이션]] 연출에 있어 '''신기원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보통 만화 기반의 영상물은 만화 원작의 내용을 최대한 영화적인 문법으로 재해석하는데 집중해 왔으나, 이 작품의 경우는 이러한 기존의 접근에서 벗어나 [[만화]] 고유의 재미를 영화 전체에 성공적으로 녹여내었다. 이러한 효과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을 통해 구현되었는데 첫 번째는 만화의 전달 방식인 말풍선, 효과음, 화면 다중 컷 등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단순히 코믹스적인 쾌감을 만화에 부여할 뿐만 아니라 빠른 전개와 효과적인 스토리 전달에도 기여하였다. 두 번째는 모션 블러와 포커스 인/아웃에 따른 렌즈 왜곡을 적용하지 않은 화면 연출로, 필요한 상황에 따라 초당 프레임을 의도적으로 조절해 부드러운 장면 전환과 과장된 액션을 조합시킨다. 이를 통해 [[픽사]]로 대표되는 대부분의 CG 애니메이션들이 꾸준히 지향해 온 실사 영화적인 비주얼과는 거리를 두면서도 집중도와 몰입감을 부여할 수 있었다. [[CG 애니메이션]]은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그램을 이용해 작업환경이 통제된다는 특성상 [[스톱 모션]], [[셀 애니메이션]] 등의 수작업이 다량 들어가는 애니메이션에 비해 인공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편견이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커비 닷(Kirby dot)[* 마블의 만화가 [[잭 커비]]가 즐겨 사용한 펜터치 효과로, 크고 작은 점을 겹쳐 그려 우주적인 환경이나 미지의 에너지의 흐름을 묘사하는 것을 뜻한다.] 등 펜터치로만 구현할 수 있다고 여겨진 만화적 효과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수작업과 딥 러닝을 통한 기계학습으로 인물의 스트로크를 구현하는 등, 고전적인 만화적 감성을 최신 기술의 도입을 통해 구현해낸 것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카툰 렌더링]]을 통해 유사 2D의 느낌을 주거나 3D와 2D를 혼합하려는 시도는 주로 게임에서 자주 활용되었고[* [[젤다의 전설 시리즈]]가 가장 유명한 케이스로 카툰 렌더링 기법을 널리 알린 작품 중 하나인 [[바람의 택트]]에서 시작하여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 만화적인 비주얼 스타일을 적용하였다.], 2D 감성이 크게 어필하는 일본 시장[* [[베르세르크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 등.]이나 TV용 애니메이션에서도 활용되었으나[* 일본 시장의 경우 애니메이터 인력 부족으로 인해 3D로 유사 2D 원화를 구현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특히 [[거대로봇물/애니메이션]]의 경우 복잡한 메카닉을 그릴 수 있는 인력이 사실상 전멸해, 거의 모든 작품에서 CG가 활용되고 있다.], 고자본이 투자되는 할리우드의 장편 애니메이션에서는 너무 실험적인 시도로 간주되어 제작진들 사이에서도 주저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하지만 본작의 흥행과 아카데미 수상으로 인해 이러한 분위기가 크게 변화하여 [[미첼 가족과 기계 전쟁]], [[아케인: 리그 오브 레전드]],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등, 극장 개봉작과 스트리밍 시장에서도 극사실적 그래픽이 아닌 독특한 미감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이전보다 강해졌다. 뉴 유니버스 이후의 이러한 추세를 의식한 듯 2011년 이후로 2D 극장 애니메이션을 포기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까지 신작 [[위시(애니메이션)|위시]]를 2D 혼합 방식으로 제작하게 되었다. 디즈니는 앞서 2012년에 공개된 2D 혼합 방식을 활용한 단편 애니메이션 《[[페이퍼맨(애니메이션)|페이퍼맨]]》을 제작한 선례가 있기는 하지만 극장 개봉용 고자본 장편 애니메이션에도 이러한 방식을 활용하게 된 것은 본작의 영향이 부분적으로 들어갔기 때문이거나 100주년 기념작이라는 의미를 위해 2D의 느낌을 섞은 것으로 추측된다. 이런 점 때문에 이 작품은 대부분의 장면이 CG인데도[* 물론 작화인 것도 있긴 한데 일부다. CG 위에 리터칭을 손작화로 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작화]]로 그린 것이라고 착각하기도 한다. 정확히는 둘 다 섞은 작품인데 CG 비중이 더 높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